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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고위 장성 '부패 혐의' 무기징역


팡펑후이 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참모장.
팡펑후이 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참모장.

중국의 전직 고위 장성이 부정부패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중국 군사법원이 팡펑후이 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참모장을 뇌물수수와 거액의 재산 은닉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팡펑후이 전 참모장의 모든 재산이 몰수됐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67살인 팡펑후이 전 참모장은 지난 2017년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만날 때 배석했습니다. 그러나 그 해 팡펑후이 전 참모장은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고 중국 당국은 그가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2년 시진핑 정권 집권 이후 100만 명에 이르는 관리들이 부정부패 척결 방침에 따라 처벌을 받았습니다.

팡펑후이 전 참모장이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의 법적 조력을 받았는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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