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지원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내 IS 기지 일부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스타파 발리 SDF 대변인은 오늘(18일) 언론에, 시리아 내 IS의 마지막 거점인 동부 바구즈에서 IS 기지 일부를 탈환했고, 탄약저장소를 폭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SDF가 전투기와 박격포를 이용해 공습을 단행했으며 일부 IS 대원들이 반격을 시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SDF 측은 12일 바구즈에서 교전이 사실상 끝났지만, 실질적인 작전 완료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군 등 시리아 주둔 연합군 측은 이번 공세로 바구즈에서 IS를 몰아낼 수 있지만, IS의 위협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DF는 지난달 20일부터 바구즈에서 민간인 대피작전을 벌인 데 이어 10일 IS에 대한 군사작전을 재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