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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 창설 70주년 대규모 관함식 개최...시진핑, 해상 사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산동 성 칭다오에서 열린 대규모 관함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산동 성 칭다오에서 열린 대규모 관함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중국 해군이 창설 70주년을 맞아 오늘(23일) 산둥성 칭다오 해역에서 러시아, 한국, 일본 등의 군함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관함식을 열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관함식 기념연설에서 중국 해군은 각국 해군과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 국제 수역의 안보 수호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해군은 해양 평화의 안정과 질서를 지키는데 중요한 책임이 있다면서, "다양한 해상 위협과 도전에 맞서 해양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해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중국이 자체 건조한 최신형 미사일 구축함 시닝호에 승선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관함식에 전략 핵잠수함과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상륙함, 호위함 등 전함과 정찰기, 대잠초계기, 전투기 등 항공기를 대거 동원했습니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관함식에는 60여 개국에서 해군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한국과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10여 개국은 군함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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