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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이란과 전쟁 원치 않는 것 확실”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을 원치 않는 것은 확실하다고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밝혔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어제(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 그 자체로 명확하다”며, “누구도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섀너핸 대행은 이란 정부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최근 이란의 활동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중동 지역에 1천500여 병력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란의 오판을 막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며, “관건은 억제이지 전쟁이 아니”라고 섀너핸 대행은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경고했지만,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섀너핸 대행은 하와이를 거쳐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한국, 일본 순방을 진행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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