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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여전히 북한과 대화 추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 지난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 지난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대화를 추구할 것이며, 미국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조성된 긴장 국면을 가라앉히길 바라고 있다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과의 입장) 차이를 계속 좁혀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우리가 북한 사람들에게 한 약속들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싱가포르(1차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모든 목표에 추가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비건 대표는 "우리는 직·간접적으로, 그리고 비공개적으로 공개적으로, 계속 관여하고 도발을 피하겠다고 약속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 직후, 비건 대표 측은 “북한이 계속 대화하면서, 최근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을 금하고, 협상을 통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뜻”으로 의미를 명확히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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