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국가에 대한 무기 판매 반대 결의안을 잇따라 가결했습니다.
상원은 어제(20일) 본회의에서 ‘사우디 무기 거래 저지 결의안’을 찬성 53대 반대 45로 통과시켰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이 53석, 야당인 민주당이 47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화당에서도 찬성표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즈 의원과 함께 주도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또한 상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 등에 대한 20여 건의 ‘무기 거래 저지 결의안’도 찬성 51대 반대 45로 가결했습니다.
이번에 제동이 걸린 무기 거래는 총 81억 달러 규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