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미국의 위협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2일 이란 타스님 뉴스에 미국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이란은 국경 침범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미국의 어떤 침략이냐 위협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미 무인항공기 격추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군이 “3곳의 다른 각도에서 보복 타격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에 달할 것이라는 군 장성의 답을 듣고, 공격 단행 10분 전 명령을 취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는 지난 20일 자국 영공을 침입한 미군 무인비행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도 피격 사실을 확인했지만, 격추된 무인비행기가 당시 이란 영공이 아닌 공해상을 날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