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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 수뇌부 겨냥 추가 제재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제재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이란 추가제재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 수뇌부와 군부를 겨냥한 추가 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란의 무인기 격추 사건과 관련 “이란 정권이 위험한 행동을 포기할 때까지 테헤란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과의 분쟁을 원치 않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제재는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핵심적인 금융 자원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 미군 무인기 격추에 책임 있는 이란 군 장성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NBC’ 방송 대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들(이란)이 협상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인기 격추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이란 내 목표물 공습을 지시했다가, 공격 10분 전에 취소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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