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헤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판문점에서 열린 미-북 정상의 만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어제(30일) 대변인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남북한 지도자들의 판문점 회동을 환영하며, 특히 북한과 미국이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당사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간 삼종기도 시간에 모인 수 천 명의 사람들에게,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한국에서 만남의 문화의 좋은 예를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 있는 행동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기원하며, 주인공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