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핵 동결이 비핵화의 시작점’이라고 밝힌 국무부 대변인 발언의 초점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에 동의해야 한다는데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핵화의 방법은 단계적일 수밖에 없지만 일괄타결식 비핵화인 ‘빅 딜’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브루스 클링너 /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이 무기 폐기와 유엔이 규정하는 비핵화 정의에 합의해야 미국은 북한에 주는 이득과 요구 사항들을 잘게 나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비핵화를 위해서는 그에 따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며, 아직 협상의 최종 목표에 대한 합의가 없기 때문에 진전이 없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보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 미국외교협회 미한정책 국장]
“미국 정부는 협상 진전을 위해 완전한 비핵화의 정의가 무엇인지 미국과 북한이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국장은 이어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를 넘어선 비핵화 조치를, 또 미국은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실무협상 초기 단계에서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노이 회담 때 요구하던 ‘빅 딜’에서 한발 물러선 유연성을 환영하면서도 계속 제재 완화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프랭크 엄 /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북한은 부분적인 제재 완화 없이 어떠한 작은 합의라도 미국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북한이 제재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실무협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지만, 제재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 이후에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카니입니다.
비핵화의 방법은 단계적일 수밖에 없지만 일괄타결식 비핵화인 ‘빅 딜’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브루스 클링너 /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이 무기 폐기와 유엔이 규정하는 비핵화 정의에 합의해야 미국은 북한에 주는 이득과 요구 사항들을 잘게 나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의 해당 발언은 비핵화를 위해서는 그에 따른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힌 것이며, 아직 협상의 최종 목표에 대한 합의가 없기 때문에 진전이 없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보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 미국외교협회 미한정책 국장]
“미국 정부는 협상 진전을 위해 완전한 비핵화의 정의가 무엇인지 미국과 북한이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강조해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국장은 이어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를 넘어선 비핵화 조치를, 또 미국은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실무협상 초기 단계에서 북한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노이 회담 때 요구하던 ‘빅 딜’에서 한발 물러선 유연성을 환영하면서도 계속 제재 완화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프랭크 엄 /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북한은 부분적인 제재 완화 없이 어떠한 작은 합의라도 미국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북한이 제재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실무협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지만, 제재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 이후에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