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병력 500여 명을 추가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는 오늘(18일) 미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 이 같은 계획을 보도하고, 소수 선발대가 이미 현지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미군 병력이 배치될 곳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 사막에 있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로 알려졌습니다.
선발대는 현재 이곳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운용 준비와 함께, 활주로 등 기지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앞서 지난달, 중동에 1천 명 추가 파병 계획을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