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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뉴스] “북한 상황 주시....실무협상 기대”


[VOA뉴스] “북한 상황 주시....실무협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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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등에 참석하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또다시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일정 부분 진행된 점도 밝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등에 참석하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또다시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일정 부분 진행된 점도 밝혔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관련 보도들을 알고 있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 때와 같은 반응입니다.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와 아세안안보포럼에 참석하기위해 태국 방콕으로 간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미북 실무협상이 “너무 늦지 않게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기내 인터뷰를 통해 실무협상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면서도 매우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북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협상을 몇 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상기하며, 그보단 더 걸리긴 했지만, 일부 사전 작업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짜를 정하고 싶진 않지만, 너무 늦지 않게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북한의 새로운 파트너와 마주 앉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미 정부 당국자가 지난주 판문점에서 미북 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한 데 이어 폼페오 장관도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양측 간 조율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CG) 앞서 미 정부 당국자는 북한은 당시 접촉에서 ‘머잖아’ 실무 협상을 재개할 의사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관계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번 ARF 기간 북한 측 상대와 만날 의지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온다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이 리용호 외무상이 이번 ARF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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