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최고 외교당국자들이 미국 뉴욕에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어제(13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양국 관계 현안에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뉴욕 시내에서 예정에 없던 회동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중 무역갈등과 홍콩 반정부 시위 사태 해결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13일) 미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달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3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의 10% 관세 일부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