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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부 중국산 관세 12월 15일로 연기


13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모니터에 증시 상승 소식이 표시됐다.
13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모니터에 증시 상승 소식이 표시됐다.

미국이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올해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과 의류 등의 품목이 포함됩니다.

무역대표부는 이같은 결정이 "미국민의 건강과 국가안보와 기타 요소 등을 고려한 결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에 어떤 다른 요소들이 작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 1일 3천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10%까지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발표되자 뉴욕 증시는 장중 400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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