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 중인 일본의 가네마루 신고 씨가 18일 평양에서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를 만났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날 가네마루 신고 씨가 평양에서 송일호 대사와 면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가네마루 신고 씨는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아베 총리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은 즉각 알려져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일호 대사는 북-일 관계는 정상화하기보다는 더 악화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네마루 신고 씨는 과거 북-일 관계 개선에 힘썼던 가네마루 신 전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입니다.
현재 가네마루 신고 씨는 일본 인사 60여명과 함께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