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합니다.
유엔은 18일 사우디 석유 시설 2곳이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팀을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 정부는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CBS 방송은 17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 서부 국경 근처에 있는 한 기지에서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 준비가 진행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 시설 2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커다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은 사건 직후 사우디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자신들의 개입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신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들이 자신들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사우디의 자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