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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담한 외교 추구…북한 ‘비핵화’해야”


[VOA 뉴스] “대담한 외교 추구…북한 ‘비핵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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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대담한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비핵화해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대담한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비핵화 해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안보 현안과 관련해 이란과 북한,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차례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며, 미국이 원하는 것은 적이 아닌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용감한 사람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적이 아닌 파트너를 원합니다.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지만 가장 용감한 사람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미국은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이유로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비핵화해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말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북한이 이란처럼 엄청난 잠재력이 가득찼음을 진심으로 믿는다고 김정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북한은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에 보내는 미국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미국의 목표는 끝없는 전쟁이 아니라 ‘조화’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약속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악관은 미한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실현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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