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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 "이란 석유 수입한 중국 기업 제재"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뉴욕에서 열린 이란 핵문제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뉴욕에서 열린 이란 핵문제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한 중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의 석유를 고의로 이전했다는 이유로 특정 중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거래할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에서 이란은 세계 최고의 테러지원국이라고 지적하고 예멘에서 벌어지는 내전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서 미국이 테러 지원 집단이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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