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것으로 믿는 사람은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 뿐이라며 회의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또 최악으로 치닫은 한일 갈등의 해결은 한국에 달려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철회 결정은 한국에도 불공평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할 것으로 믿는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전세계에서 북한이 비핵화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 뿐입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어 최악인 한일 갈등 문제와 관련해 과거와는 달리 방임적 태도를 취하는 미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한국과 일본에 대해 ‘거래적 관계’로 치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역내 동맹들에게 미국에 대한 의심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한 중국과 러시아 공군의 합동 훈련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시점에서 미국의 동맹 분열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도 비판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한일 갈등과 관련한 VOA 기자 질문에 문제 해결은 전적으로 한국의 어깨에 달려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결정은 일본뿐 아니라 동맹인 미국 또 한국 스스로에게도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과거사와 일본 정부 정책의 불만 조치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철회 결정을 한 것은 동맹인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정부 스스로에게 그리고 일본에게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갈등의 요인 중에 하나인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자신은 과거 일본을 직접 찾아가 수많은 의원들에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에 이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로 배상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할 것으로 믿는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전세계에서 북한이 비핵화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과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 뿐입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어 최악인 한일 갈등 문제와 관련해 과거와는 달리 방임적 태도를 취하는 미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한국과 일본에 대해 ‘거래적 관계’로 치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역내 동맹들에게 미국에 대한 의심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한 중국과 러시아 공군의 합동 훈련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시점에서 미국의 동맹 분열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도 비판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한일 갈등과 관련한 VOA 기자 질문에 문제 해결은 전적으로 한국의 어깨에 달려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결정은 일본뿐 아니라 동맹인 미국 또 한국 스스로에게도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전 국무부 부장관
“과거사와 일본 정부 정책의 불만 조치로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철회 결정을 한 것은 동맹인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정부 스스로에게 그리고 일본에게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일 갈등의 요인 중에 하나인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자신은 과거 일본을 직접 찾아가 수많은 의원들에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에 이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로 배상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