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최근 동해에서 발생한 북한 어선과 일본 어업단속선과 충돌 사건과 관련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니시무라 아키히로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에 대해 항의했는지, 북한 측 반응은 어땠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도 이날 참의원에서 북한에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7일 오전 동해 대화퇴 어장에서 북한 어선이 일본 수산청 어업단속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로 북한 어선은 침몰했으며 60여명에 이르는 북한 선원들은 구조돼 주변에 있던 다른 북한 선박에 인계됐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