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남아시아 책임자 오마르 사망"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남아시아 책임자인 아심 오마르가 사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보당국은 8일 성명에서 아심 오마르가 지난달 아프간 남부 헬만드 지역에서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나토군의 합동 작전 과정에서 오마르와 일부 민간인들도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헬만드 주 의원들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40여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카불 주재 미국 관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은 아프간 남부 헬만드 지역에 있는 알카에다 목표물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인의 사망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정했습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오마르는 인도 국적으로 지난 2016년 테러리스트 명단에 추가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