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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디에 3000명 추가 파병


미군들이 지난 2017년 5일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서 진행된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했다. (자료사진)
미군들이 지난 2017년 5일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서 진행된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했다. (자료사진)

미국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동맹국인 사우디에 미군 3천여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고, 2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병력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배치되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의 추가 파병 결정은 지난달 14일 이란의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미군 추가 배치에 불만을 나타냈고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해 왔습니다.

한편 이란 유조선 1척이 11일 홍해에서 공격받았다고 이란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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