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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미-한 동맹 중요성 강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한국 전시관을 둘러봤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1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한국 전시관을 둘러봤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한국 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14일 자신이 미-한 동맹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시관 내 한국관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VOA에, 가장 먼저 한국관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I am at AUSA for just today. And my very first stop was the Korean pavilion.”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보다 더 강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에이브럼스 사령관] “Let’s just say, enough about the importance of ROK-US alliance. Here I am.”

하지만, 북한의 SLBM 도발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차 한국에서 일시 귀국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65회를 맞은 육군협회 연례회의는 군과 방산업체 등에서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입니다.

군 관계자들 간 세미나와 포럼이 열림과 동시에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들이 모여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전시합니다.

“지금 대비하고 미래에 투자하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미 육군의 현대화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올해 전시에서는 특히 미 육군이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기동 단거리 방공미사일 체계'(M-SHORAD)의 다양한 시험모델들이 선보였습니다.

VOA 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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