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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트럼프 대통령, 터키에 대한 군사 조치 준비 돼 있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터키 앙카라를 방문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지난 17일 터키 앙카라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터키에 대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21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보다 평화를 선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사적인 행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앞서 어떤 군사력을 사용할 것인지를 밝히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단체(IS)와 전투를 벌였던 쿠르드족을 버리고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한 데 대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일부 미군 병력을 시리아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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