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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군용기, 사전통보 후 한국방공식별구역 비행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Y-9 정찰기.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들어 20차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Y-9 정찰기.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올해들어 20차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가 한국군 당국에 사전 통보한 뒤 오늘(29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습니다.

한국군 관계자는 중국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비행 경로와 목적 등을 사전에 통보한 뒤 KADIZ에 진입했다면서,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한 뒤 KADIZ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라고 언론에 설명했습니다.

중국 군용기가 이날 KADIZ에 진입함에 따라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대응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군은 두 나라 군이 운용하는 직통전화로 비행 정보를 통보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에 접근하는 다른 나라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영공 외곽에 설정하며, 국제법적으로 영공은 아니지만 대체로 사전 통보 뒤 진입합니다.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건 이번까지 20차례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과 영공에 진입해 한국 전투기들이 경고사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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