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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탄핵조사' 결의안 가결


낸시 팰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31일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절차를 공식화하는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낸시 팰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31일 의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절차를 공식화하는 표결을 진행하고 있다.

미 하원이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 절차를 진행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하원이 결의안 표결에서 찬성 232, 반대 196표로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현재 진행 중인 탄핵조사 절차를 어떻게 보다 공개적인 단계를 넘어갈지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한 표결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투표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반을 공식화 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당의 노선에 따라 통과된 이번 투표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표결 직후 트위터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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