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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관심 끌기…단호한 대응 필요”


[VOA 뉴스] “관심 끌기…단호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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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야당인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이런 도발에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상훈)

미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이런 도발에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우선순위를 북한으로 돌리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연말까지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정작 다른 외교 현안에 몰두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입니다.

팀 케인 /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은 현재 미국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관심을 받지 못하면 도발적인 행동을 해 관심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밥 케이시 민주당 상원의원도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가 힘을 과시하려는 북한의 전형적인 행태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화는 좋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도발을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밥 케이시 /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과 관여를 하더라도 한반도와 역내 등 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동들은 지적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이런 도발에는 어떤 대가가 뒤따를지 북한에 단호하게 밝히기를 바랍니다.”

케이시 의원은 또, 북한이 도발 행위를 멈추고 실무회담에 나와 미국과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은 특히 그동안 비핵화 조치의 첫 단계로 계속 거론돼 왔던 북한의 핵시설 신고 등이 실무회담에서 합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벤 카딘 /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진지하다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 해야 합니다. 북한은 핵시설을 신고하고 비핵화 진전을 위한 계획이 세워야 합니다.”

카딘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포기를 위한 행동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북한을 고립시키기 위한 조치들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 밴 홀른 민주당 상원의원은 북한의 국제 금융망을 원천 봉쇄하는 ‘브링크 액트’ 일명 ‘웜비어 법안’이 상하원 단일 국방수권번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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