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미국 압박 수위를 높이자 초당적으로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추가 미북 정상회담 개최는 불필요하다면서 당장 제재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화당의 릭 스콧 상원의원은 13일 VOA 기자와 만나, 북한이 스스로 제기한 연말 시한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어떻게도 미국을 압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대화에서 이탈하고 ‘새로운 길’을 택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릭 스콧 / 공화당 상원의원
“실망스럽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은 물론 정상적 국제 질서에 한 부분이 되는데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생산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북한의 또다른 장난일 뿐입니다.”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며 도발을 시도하는 것은 늘 봐왔던 행동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던진 미끼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미북 정상회담이 열려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댄 설리번 / 공화당 상원의원
“김정은이 정말로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북한 지도자들은 거의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합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의원도 북한이 제기한 연말 시한을 일축하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강도를 당장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론 존슨 상원의원도 대북 압박 유지를 강조하며 북한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론 존슨 /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끝내고 역내 위협을 멈춤으로써 전 세계에 합류한다면 김정은과 북한 주민들은 훨씬 더 나은 곳에 있을 겁니다.”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미북 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제임스 리시 / 상원 외교위원장
“미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공개되지 않는거죠. 진행 중인 사안에 제 개인 의견을 넣진 않을 겁니다. 양측은 잘 대화하고 있고 대화는 지속돼야 합니다.”
리시 위원장은 연내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변을 할 수 없다며 양측 간 물밑 협상 진전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공화당의 릭 스콧 상원의원은 13일 VOA 기자와 만나, 북한이 스스로 제기한 연말 시한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은 어떻게도 미국을 압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대화에서 이탈하고 ‘새로운 길’을 택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핵 보유를 막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릭 스콧 / 공화당 상원의원
“실망스럽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은 물론 정상적 국제 질서에 한 부분이 되는데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생산적인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북한의 또다른 장난일 뿐입니다.”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며 도발을 시도하는 것은 늘 봐왔던 행동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던진 미끼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미북 정상회담이 열려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댄 설리번 / 공화당 상원의원
“김정은이 정말로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오랫동안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북한 지도자들은 거의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합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의원도 북한이 제기한 연말 시한을 일축하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강도를 당장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론 존슨 상원의원도 대북 압박 유지를 강조하며 북한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론 존슨 /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끝내고 역내 위협을 멈춤으로써 전 세계에 합류한다면 김정은과 북한 주민들은 훨씬 더 나은 곳에 있을 겁니다.”
외교위원장인 공화당의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미북 간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제임스 리시 / 상원 외교위원장
“미북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공개되지 않는거죠. 진행 중인 사안에 제 개인 의견을 넣진 않을 겁니다. 양측은 잘 대화하고 있고 대화는 지속돼야 합니다.”
리시 위원장은 연내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변을 할 수 없다며 양측 간 물밑 협상 진전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