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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 미 뉴욕 시장,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자료사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자료사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이 어제(24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패배시키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과 공직, 그리고 자선사업에서 쌓은 독특한 경험이 자신이 선거에서 이기고 앞서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 출마로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후보는 모두 18명이 됐습니다. 반면 공화당 쪽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경제전문 매체인 '블룸버그 통신'을 만든 사업가로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뉴욕시장을 지냈습니다.

블룸버그 후보는 애초 민주당원이었지만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뉴욕시장에 당선됐고, 이후 공화당을 나와 무소속으로 있었습니다. 그는 시장직을 그만둔 뒤 다시 민주당에 입당해 이번에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블룸버그 전 시장은 총기규제 강화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합니다.

억만장자인 블룸버그 전 시장은 어제(24일)부터 방영된 TV 광고에 3천만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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