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다음달 2~4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28일 성명을 통해 퀸타나 보고관의 일본 방문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일본에서 정부 당국자와 의회 의원, 납북자 가족들을 만나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1950년대~1984년 사이 북송 사업에 참여했던 재일 한인들과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들도 면담할 계획입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성명에서 이번 방문과 관련해, “일본 내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상황 개선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퀸타나 보고관은 지난 2016년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다음달 10~16일 민간단체인 ‘북조선 인권침해 문제 계발’과 도쿄도, 경찰청 공동 주관으로 일본인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또 다음달 9~13일에는 일본인 ‘납치피해자 구출운동’이 주최하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