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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미사일 도발…외교 공간 좁아져”


[VOA 뉴스] “북한 미사일 도발…외교 공간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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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단 한 번도 대북 군사력 사용 방안을 의제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로 외교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도발 시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은 단 한 번도 대북 군사력 사용 방안을 의제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로 외교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도발 시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주한미군전우회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4일 워싱턴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하이노 클링크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군사력 사용 가능성 시사 발언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단 한 번도 이런 방안을 내려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군사력은 억지력의 일환으로 존재하고, 안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점은 기본적인 사실이며, 이는 한반도에만 국한된 일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하이노 클링크 /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군사 사용 방안은 단 한번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습니다. 군사력은 억제력과 안정화를 위해 존재합니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 사용의 목적은 전쟁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외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미국과 한국 당국이 연합훈련을 유예했지만, 그것은 훈련 연기이지 취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노 클링크 /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연합훈련은 연기 된 것이지 취소된 것이 아닙니다. 미한 당국은 대비태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고도화와 관련해 전작권 전환 조건인 대응 능력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VOA기자 질문에는 어떤 형태의 도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이노 클링크 /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우리는 어떠한 북한 도발에도 준비가 돼 있습니다. 북한이 어리석게도 도발적인 행동을 한다면 매우 강한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클링크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외교 공간을 점점 좁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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