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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리 회의, '새로운 길' 결심에 결정적 도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북한은 오늘(12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어제(11일)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와 관련해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이 담화에서 "미국은 이번 회의 소집을 계기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했다"며 자신들이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결심을 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이번 안보리 회의를 `적대적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지금과 같이 예민한 때 미국이 우리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회의를 주도하면서 대조선 압박 분위기를 고취한 데 대해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미국이 선택하는 그 어떤 것에도 상응한 대응을 해줄 준비가 되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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