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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군 ‘본토 방어’ 역량 자신해”


[VOA 뉴스] “미군 ‘본토 방어’ 역량 자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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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해도 미 본토를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전 미 북부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거듭된 미사일 시험을 했던 2017년부터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은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해도 미 본토를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전 미 북부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거듭된 미사일 시험을 했던 2017년부터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리 로빈슨 전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 우주항공사령관은 18일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국가 안보 도전과 관련한 대담에 참석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실험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시험 실패에서 오히려 더 많은 기술 향상을 꾀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로리 로빈슨 / 전 미국 북부사령관
“김정은 위원장은 매 시험 마다 미사일 역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실패할 때도 우리는 우려해야 합니다.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자신의 재임 기간 북한의 정교한 미사일 역량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차례 넘는 시험이 있었던 2017년 미군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리 로빈슨 / 전 미 북부사령부 공군사령관
“북한이 무언가 할 것이라는 신호나 경고가 있을 때, 저는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타결할 것이라고 가정해야 했습니다. 매번 그런 추정을 해야 했습니다.”

미군은 북한의 이런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갖췄으며, 미사일방어망과 각 부대의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했다고 로빈슨 전 사령관은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언급한 ‘성탄 선물’이 무엇으로 예상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대통령과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북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봤다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찰스 브라운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전날 북한이 성탄절 전후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빈슨 전 사령관은 이날 미국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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