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일 평화적인 시위대를 억류하고 있는 이란 관리들의 비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탄압하거나 억류하는 전,현직 이란 관리들에 대한 비자를 제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란 전역에는 반정부 시위가 휩쓸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달 15일 갑자기 연료 가격을 200% 인상했습니다.
시위는 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로 퍼져나갔고 젊은 노동자들이 성직자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으로 변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시위자 1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