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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2019년 북한 경제…개선 거의 없어”


[VOA 뉴스] “2019년 북한 경제…개선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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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2019년 연초부터 인민 생활 향상을 강조했지만, 북한 경제가 나아졌다는 정황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도 무역적자가 2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북한 당국이 2019년 연초부터 인민 생활 향상을 강조했지만, 북한 경제가 나아졌다는 정황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도 무역적자가 2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9일, ABC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같은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얼마나 실망했는지를 보여줄 것이며, 그럴 수 있는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저버리고 위협적으로 나온다면 우리가 가진 다양한 수단을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막대한 경제력을 갖고 더 많은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어 북한이 가진 잠재력을 언급하며 비핵화의 길로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밝은 미래가 있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김 위원장에게는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한국처럼 번영하고 부유한 나라가 되는 길과, 제재와 격리의 길로 들어서 버림받은 국가가 되는 길 말이죠.”

미북 간 10월 만남 이후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북한과 대화와 협상의 기회가 남아있다며 양국 간 소통 경로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김 위원장과의 고위급 외교에 관여하는 쪽을 선택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이는 역대 미국 행정부들이 이루지 못한 업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환상을 갖고 있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북한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한 쪽은 김 위원장이라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에 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혀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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