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6일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68.70을 기록하며 3% 올랐습니다.
앞서 런던에서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70.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사망하기 전 배럴당 69.67달러에서 1.07달러, 6% 가까이 상승한 겁니다. 지난 9월 이란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 컬럼비아대학의 에너지 전문가 안토완 할프 연구원은 “시장은 중동 석유 시설에 대한 보복 조치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다른 전문가들은 미국 셰일 가스 생산 등으로 인해 중동의 위기는 과거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