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란과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어제(8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사태의 당사국 지도자들이 "직접적인 대결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어떠한 발언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은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모든 관련 당사국들에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8일)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이 미사일을 쏜 뒤에 물러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상태는 관련 당사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