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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온라인 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사실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대국민연설을 통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사실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이틀 연속 트윗을 통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 혹은 이란이 사주한 조직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와 자산을 은밀히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군 기지를 공격한다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다음날인 2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거짓을 말하고 부정행위를 하며, 암살행위를 일삼는 미국과 달리 이란은 오직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행동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전쟁광에 의해 호도되지 말라”며 이란은 전쟁을 시작한 적이 없고, 오히려 전쟁을 건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또 이란은 친구가 많지만 누구도 수백만 ‘대리인’들을 거느릴 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이라크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라크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은 이에 반발하며 미군 철수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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