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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주 660만명 실업수당 청구...2주간 1천만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내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지난 주 66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2일 코로나 여파로 미국과 해외 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해고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전 주에 330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불과 2 주 안에 1천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음을 의미합니다.

경제학자들은 대규모 해고로 4월말까지 미국내 실직자가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870만 명이 직업을 잃은 것보다 2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AP 통신은 실업수당 신청이 폭증함에 따라 신청 웹사이트가 마비돼 직장을 잃었음에도 실업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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