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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9만명 넘어


7일 인도 바글리에서 보건 관계자가 어린 소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7일 인도 바글리에서 보건 관계자가 어린 소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9만 명을 넘어서면서 브라질을 제치고 확진자 수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7일) 기준 9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에도 9만600명의 확진자가 나와 세계 최초로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도는 지난 3일 8만 명대로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9만 명대로 급증했는데, 미국이 기록한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지난달 말에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420만여 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와 미국(627만여 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고, 브라질이 413만여 명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에서 연일 9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발병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711만 명과 88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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