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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증상 없어...백악관 감염 확산


5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5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방호복을 입은 직원이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콘 숀리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는 어제(6일) 지난 5일 백악관으로 복귀한 대통령에 대해 "아무런 증상이 없고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2차 TV 토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2차 토론은 오는 15일 미 동남부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은 정부 관리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어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미군 합참의장을 비롯한 고위 장성들은 코로나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에 앞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확진됐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스버그에서 연설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6일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스버그에서 연설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여전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다음주로 예정된 대선 토론은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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