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 10일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17일에도 미사일과 대포 등을 동원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간자 시 주민 1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간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몇km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또 아르메니아가 또 다른 도시인 민게세비르도 미사일 공격 표적을 삼았지만 아제르바이잔 방공시스템이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의 미사일 공격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포탄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