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외국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기 전에 모든 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 코로나 백신 홍보를 위해 백악관을 나서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분의 백신을 다른 국가에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당사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미 여러 나라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여분의 백신이 생기면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민이 먼저라면서도 그 후엔 전 세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미국에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