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입국한 이스라엘 선수단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오늘(9일)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 선수단이 하네다 공항에 입국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한 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양상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격리 시설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당국은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이스라엘 선수단 중 다른 인원과 밀접 접촉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선수단의 이번 감염은 지금까지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선수단 가운데 세 번째 사례입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일본에 도착한 우간다 대표팀은 공항과 합숙호텔에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4일엔 올림픽 조정경기 참가차 일본에 도착한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 1명이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간다 대표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전염성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한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