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16일 서울에서 임갑수 한국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미-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보건과 식수, 위생 협력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박 부대표는 또 이태우 한국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도 만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습니다.
미-한은 지난 6월 미-한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대신 국장급 협의에서 대북 제재 면제 등 관련 사항을 논의키로 했고 지난달 4일 워싱턴 D.C.에서 첫 국장급 협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