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는 20일 시리아에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고위 지도자 한 명을 무인기를 활용해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무인 공격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인근 지역에서 이뤄졌다며, 목표로 설정한 대상을 타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이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무인기 공격이 이뤄진 사실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민간 테러단체 연구기관인 '시테(SITE)'는 이번 공격으로 알카에다 고위 간부인 아부 함자 알예메니와 다른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최근 지난달 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7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10명이 사망한 데 대해 실수임을 인정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