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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타이완 상대 중국 무력시위는 도발" 경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6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최근 중국이 타이완을 상대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이는 것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도발적 행위라고 6일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하는 행위와 관련, “오판에 따른 위험성을 초래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에게 타이완에 대한 압박 중단을 요구한 같은 날 나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타이완 관계는 바위처럼 견고하다며, 이같은 관계는 타이완 해협과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안보와 번영, 그리고 공동의 가치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민주주의적 타이완에 대한 연대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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