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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코로나 일일 확진 94건 최고 기록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수도 웰링턴 의사당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수도 웰링턴 의사당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뉴질랜드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94명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현지 보건당국에 확인된 94건은 18개월전 팬데믹 초기에 두차례 집계된 하루 89건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확진 통계 대다수가 젊은층이라고 밝히고, 방역 수칙을 어긴 행동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던 총리는 “우리는 무력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며, "확진 사례를 최대한 낮추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백사톤(Vaxathon)'행사에서 전체 인구 500만 명의 2%가 넘는 13만 명이 백신을 맞은 것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12세 이상 인구 90%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아직까지 67%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비율은 85%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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