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현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24일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통제 불능의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최근 노동력 부족과 높은 원유가격 등을 거론하며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물가 상승률은 이미 일어난 일들 때문에 내년에도 여전히 높을 것이지만 내년 하반기까지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경제가 재개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팬데믹 상황에 진전이 생기면서 지금의 병목 현상은 완화되고, 상황에 개선되면서 미국인들이 다시 노동 시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옐런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인 2%에 도달할 때까지 현재인 기준금리인 0%대를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