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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탄가스 저감 계획 발표


마이클 리건 미 환경청장 (자료사진)
마이클 리건 미 환경청장 (자료사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는 메탄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계획을 2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총회에서 유럽연합(EU)과 기타 국가들과 공조 아래 2030년까지 전세계 메탄가스의 배출량을 30%대로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이클 리건 미 환경청장은 이날 ‘깨끗한 공기법’ 아래 적용하게 될 새로운 규칙은 메탄가스와 다른 오염원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전임 오바마 행정부 당시 적용했던 기준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건 환경청장은 “전세계 정상들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지금,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은 이제 자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기후변화 위기 대처에 과감한 야심을 갖고,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건 환경청장은 이번에 적용되는 엄격한 새 규칙을 역사적인 조치라며 미국 전역에 걸쳐 효과가 지속되는 감축 효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적용하는 계획에는 약 482만 8천km에 걸친 송유관의 메탄가스 누출에 대해 미 교통부가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안전 규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온실효과의 주요 동인으로 꼽히며 감축할 경우, 이산화탄소보다 단기적으로 더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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